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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금리 인상'에 주담대 2개월 연속 올라…"6·27 영향, 시차두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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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주담대 금리 3.96%…다시 4% 육박
신용대출금리,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연 4%를 목전에 뒀다. 일부 은행이 5·6월 중 올린 가산금리가 반영된 것으로, 6·27 가계대출 규제 이후 은행들이 인상한 가산금리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 평균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산금리 인상'에 주담대 2개월 연속 올라…"6·27 영향, 시차두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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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9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올해 1월 4.27%까지 오른 주담대 금리는 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6월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3.95%)가 0.03%포인트 상승했고, 변동형 금리(4.05%)가 0.06%포인트 줄었다.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지표금리인 은행채5년물 금리가 7월 중 보합세를 보였으나 5·6월 중 일부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대출은 연 3.75%로, 일부 은행이 지난 6월 중 우대금리를 축소하면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금리는 연 5.34%로 같은 기간 0.31%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11월(0.31%포인트 상승) 이후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다만 김 팀장은 "차주들이 부담하는 실제 금리가 올랐다기보다,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고신용 차주의 신규 대출 비중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포함하는 가계대출은 연 4.2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8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일반신용대출 모두 금리가 올랐으나 기타 보증대출금리가 연 4.12%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내렸고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의 비중도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기업대출은 연 4.04%로 0.02%포인트 내렸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은행채 단기물 등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상 금리가 모두 내렸다. 대기업 대상 금리는 연 3.9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 대상 금리는 4.08%로 0.03%포인트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정기예금 등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2.51%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3.37%)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세부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0.04%포인트 하락해 연 2.50%였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CD 등을 중심으로 0.01%포인트 하락해 2.54%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55%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6·27 대책에 따른 은행의 금리 변화 등은 7월에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봤다. 김 팀장은 "대책 이후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소폭 인상했지만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에 영향을 주는 시차가 1~3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7월 금리에서 6·27 대책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주담대 금리 향방에 대해선 "지표금리인 은행채5년물 금리는 지난달 평균 대비 0.04%포인트 내리고 있어 8월 주담대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을 할 것 같다"면서도 "대책 전후로 가산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니터링해보면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은행은 일부에 그치고 있고, 인상 폭도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큰 폭은 아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64.8%로,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88.8%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몇 달 전 일부 은행이 고정금리로 분류되는 2년 만기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면서 그 규모가 늘었고 가계대출 비중에 영향을 줬다"며 "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이 줄어든 것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일부 대출차주들이 변동금리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고 있고 고정형이 한도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며 "이를 감안하면 변동형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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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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