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리베이트 의혹 폭로자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과 관련해 작성자를 알 수 없도록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메디스태프' 대표가 검찰로 넘겨졌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기동훈 대표와 송모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A 교수는 2023년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했다. 당시 A씨는 메디스태프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다수 게재됐는데도 운영진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메디스태프는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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