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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큐브, 상장 후 최고가…앞선 기술력 바탕 외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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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7일 공모가 1만6000원으로 코스닥 상장
올해 들어 주가 160% 상승…4만원 돌파
2분기 매출액 31억…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토모큐브가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가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올해 들어 160% 올랐다. 지난해 말 1만5000원 선에 머물던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4만원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올해 들어 토모큐브 주식을 각각 119억원, 167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 모두 주당 평가수익률이 70%를 넘어섰다.

토모큐브, 상장 후 최고가…앞선 기술력 바탕 외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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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큐브는 지난해 11월7일 공모가 1만6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세포 이미징 전문업체다. 홀로토모그래피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다.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낸다.


토모큐브는 오가노이드 분석과 세포치료제 품질관리(QC) 등에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가노이드 분석 분야는 간·장·뇌 등 장기 모사 미니조직에 대한 정밀 영상화 수요가 높다. 최근 동물실험 대체 기술이 확산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포치료제 품질관리 시장은 살아 있는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포의 형태, 분열 상태, 세포 소기관의 구조 분석 등은 생존율 판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올해 2분기에 매출액 31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2.8% 늘었고 손실 규모는 줄었다. 2분기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9.3%에 달했다. 미국 자회사가 본격적으로 직판 영업을 시작하면서 미주 지역에서 매출이 늘고 있다. 회사 측은 "조직 개편 이후 영업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라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앞선 홀로토모그래피 기술 유효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늘면서 기술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나연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은 생명과학의 분석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반 기술"이며 "오가노이드 분석에서 기존 2D 광학 현미경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상용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모큐브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중개과학기술센터(NCATS)와 함께 동물실험 대체 오가노이드 분석 과제를 수행 중"이며 "세계적인 제약사와 T세포 기반 인공지능(AI) 이미지 분석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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