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16일 서울 강남역 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2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충청권·전라권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경상권 5~30mm ▲강원 동해안 5mm 안팎이다. 제주도는 26~27일 5~40mm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하천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겠다. 대구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과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매우 덥겠다.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2.0m로 일겠으며,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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