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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호남 일정, 선거용 아냐…도리와 예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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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광주·전남·전북 일정 진행
“정치개혁·차별금지법 등 과제 설정 필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내일부터 시작되는 호남 일정은 선거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날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시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인간으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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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오는 26~28일 광주와 전남·전북을 잇는 호남 일정을 이어간다. 첫날인 26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을 찾아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한다. 옥 대주교는 과거 조 원장의 사면·복권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오후에는 광주 전일빌딩에서 황광우 작가를 만난다. 황 작가는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이자 시인으로, 조 원장의 사면 필요성을 칼럼과 기고를 통해 주장해 왔다.

27일에는 담양 천주교 묘역에서 대학 동기이자 오랜 벗으로 알려진 고 최홍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묘소를 참배한다. 이어 담양군청에서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인 정철원 담양군수와 차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전주 꽃심카페에서 문화기획자들과 간담회 '지역이 어때서'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나상호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익산 청년들과 간담회 '진짜 들리나요?'를 열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두고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원장은 이에 대해 "제가 선거운동을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해선 "정상적 진보와 정상적 보수가 경쟁·협력하는 정치 지형을 만들어야 한다"며 "덮어놓고 합당이나 분리가 아니라, 극우화된 국민의힘을 반토막 이하로 줄이고 남은 반을 민주당과 혁신당 등이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검찰·사법·방송개혁 입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 개혁 과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후 위기 대응 정당, 표의 비례성 보장,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 조 원장은 "정치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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