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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복합적인 사회적 한계 해법은 '발상·구조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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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 열려
최 회장, '사회성과인센티브' 모델 강조

"우리는 지금 기후 위기, 양극화, 저출생·고령화, 일자리 전환 등 복합적인 사회적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제를 만들어낸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 수 없기에 이제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구조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25일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서 영상을 통해 이 같은 개회사를 전했다.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서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전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서 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전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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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난 10년간 SK가 추진해 온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실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정교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성과를 창출한 주체에겐 그 기여도에 따라 비례적이고 차별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시민사회, 정부 모두가 참여해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성과가 정당하게 평가되고 보상받는 사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는 첫해였던 지난해에 비해 전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간을 이틀로 늘려 개최됐다. 전시 부스 230여개, 판매 부스 50여개가 마련돼 수만 명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리더스 서밋, 환경보호크레딧(EPC) 세션, 시민 참여형 부스를 연계 운영해 정책 제안부터 시장 모델 제시, 체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열린 '리더스 서밋'에선 사회 각계 리더들이 모여 '사회 문제 해결 성과 관리와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논의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주최한 세션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해법, EPC'에선 기존의 직접 탄소 감축과 탄소배출권거래제(ETS)를 중심으로 하는 탄소감축제도를 보완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SPC의 핵심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참여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시민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보상받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는 "이번 사회적가치페스타는 사회적 가치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국내외 리더와 시민이 함께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난 10년간 SPC 실험을 통해 사회성과가 공정하게 측정·보상될 수 있음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는 글로벌 환경시장에서 EPC보상·거래화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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