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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美 대사관저에 수류탄 던진 적 없어…김문수, 발언 사과 안 하면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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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저 점거 사건 관련 발언 반박
"수류탄·방화 사실 없다" 강력 부인
"李대통령 여야 아울러야, 난 따로 또 같이 싸울 일 싸울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발언 내용에 대한 정정 및 사과를 요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후보가 '정청래 대표가…. 수류탄을 던지고 쇠 파이프로 현관문을 다 깨고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는, 아주 흉악한 분이다'라고 했는데, 수류탄을 던지거나 현관문을 다 깨거나 불을 지른 적도 없다"면서 "정정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정 대표를 두고 '극좌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하며 주한미국 대사관저 점거 사건을 거론했다. 실제 정 대표는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적이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1 김현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2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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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별도의 SNS 글을 통해서는 야당과 싸우는 궂은일을 자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일본 도쿄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야당의 대표가 법적인 절차를 거쳐 선출되면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특정 정당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의 갈등 관계를 빚고 있는 정 대표와 입장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대통령의 당연하고 옳은 말씀"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야를 다 아울러야 한다. 나는 여당 대표로서 궂은일, 싸울 일을 하는 거다. 따로 또 같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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