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인사복지실장에 김성준 전북지방병무청장(57·행시 38회)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 1급 고위공무원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 사레지오고, 전남대 행정학 학사를 졸업한 김 신임 인사복지실장은 미 워싱턴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입부해 국방부 계획예산관, 감사관, 기획관리관, 인사복지실장, 병무청 전북지방병무청장 등 국방부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만 3년 동안 인사복지실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군인·군무원의 인사 및 복지·보건정책 추진, 동원 및 예비전력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직위로, 국방부의 핵심 보직 중 하나다. 전임자가 지난 6월 정년퇴직하면서 공석 상태였는데, 약 두 달 만에 채워졌다.
국방부는 "강한 책임감과 소명 의식, 탁월한 업무 추진력, 대외협조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며 "특히 인사복지실장을 기(旣) 역임한 바 있어 인사복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 의료체계 발전, 예비전력 정예화 등 인사복지분야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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