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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켐, 친환경 정제 급성장…흑자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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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5일 에스켐 에 대해 "친환경 정제 사업이 본격 성장하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업체들의 원가 절감 수요가 늘면서 에스켐의 매출 급증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클릭 e종목]"에스켐, 친환경 정제 급성장…흑자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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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스켐의 친환경 정제 사업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OLED 소재는 디스플레이의 화소를 구성하는 소모성 핵심 부품인 파인메탈마스크(FMM)의 구멍이 미세하기 때문에, 코팅 과정에서 전체 소재의 약 80% 이상이 제 위치를 빗겨간다. 과거엔 다른 곳에 코팅된 소재 대부분을 폐기·손실로 처리했지만, 최근 패널 업체들의 원가 절감 수요가 늘면서 친환경 정제 업체를 통한 회수 및 재활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양 연구원은 "에스켐은 공급 중인 정제·재활용 품목을 올해 18종에서 내년 28종, 2027년 3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재 품목당 재사용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친환경 정제 사업 매출은 올해 약 85억원에서 내년 25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원재료 매입 부담이 없는 구조적 특성상, 친환경 정제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한 가파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도 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줄고, 영업적자 5억7000만원을 기록해 예상 대비 크게 부진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고객사에 대한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디스플레이 소재 고객사에 대한 OLED 합성품 매출이 많이 감소한 영향이다.


양 연구원은 "친환경 정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내년엔 매출액 508억원(지난해 대비 48.1% 증가), 영업이익 95억원(지난해 대비 562.9% 증가)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고, 친환경 정제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 주가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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