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삼화콘덴서 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으로 2분기 수익성이 저조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4500원으로 하향했다.
연결기준 2분기 삼화콘덴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8억원과 56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FC(Film Capacitor) 및 전장용 커패시터(DC-LINK CAPACITOR) 견조한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전방산업이 부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저조했다"며 "다만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전방산업이 다소나마 회복되면서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장용 커패시터의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장용 커패시터는 전력 변환용 전력전자 시스템 회로에 전압 안정화, 리플 전류 제거, 인버터 회로 보호, DC 전력을 AC 전력으로 변환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주로 적용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는 전장용 커패시터를 올해 말부터 현대차그룹에 공급할 것"이라며 "독일 완성차 업체, 현대차그룹 등 고객처의 물량 확대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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