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40%↑ 가족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무더위 속에 마련한 물놀이터 3곳이 올여름 지역 대표 피서지로 떠올랐다.
24일 성북구에 따르면 7월 개장 이후 이날까지 장석·꿈나라·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를 찾은 이용객은 약 2만7000명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40%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북구는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물놀이터를 개장해 장석어린이공원에서만 1만명, 꿈나라어린이공원 7000명, 오동근린공원 1만명이 다녀갔다. 성북구는 “더 즐기고 싶다며 마감 시간에 아쉬워하는 아이들 모습도 빈번히 볼 수 있었다”며 주민 호응이 뜨거웠음을 전했다.
특히 물놀이터는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까지 함께 즐기는 세대 통합형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안전요원의 상시 배치, 샤워기와 탈의실 등 편의시설, 어르신 운동기구와 쉼터까지 갖춰 가족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성북구 공원 물놀이터 사업은 민선 7~8기 성북구의 대표 사업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직접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이 집 근처에서 치유와 신나는 놀이 그리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가족친화의 성과로까지 이어진 성북구 물놀이터를 위해 이번 여름 보이지 않은 곳에서 최선을 다한 성북구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가족친화 물놀이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세 곳의 물놀이터는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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