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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운동도 아니었다…세계 최고령 116세 할머니 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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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자 영국 역사상 최고령자인 영국 할머니가 116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와 함께 이전 기록 보유자였던 샬럿 휴스의 나이를 넘어서면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이 됐다.

케터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약 5년 전인 1909년 8월21일 영국 햄프셔주 시프턴 벨링거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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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16번째 생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자 영국 역사상 최고령자인 영국 할머니가 116번째 생일을 맞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기네스세계기록에 따르면 이날 에델 케터햄 할머니가 영국 서리주 라이트워터 요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116번째 생일을 보냈다.

21일(현지시간) 116세 생일을 맞은 세계 최고령자 영국의 에델 케터햄 할머니. 기네스세계기록 홈페이지 캡처

21일(현지시간) 116세 생일을 맞은 세계 최고령자 영국의 에델 케터햄 할머니. 기네스세계기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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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4월 브라질의 이나 칸나바로 루카스(1908~2025) 수녀가 세상을 떠난 뒤 세계 최고령자 기록을 이어받았다. 이와 함께 이전 기록 보유자였던 샬럿 휴스(1877~1993)의 나이를 넘어서면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이 됐다.


케터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약 5년 전인 1909년 8월21일 영국 햄프셔주 시프턴 벨링거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다채로운 삶을 살았다. 그는 10대 시절인 1927년에 혼자 배를 타고 3주간 항해를 거쳐 인도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영국 가정의 보모로 일하다가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남편 노먼을 만났다. 두 사람은 서리주에 정착해 슬하에 두 딸 젬과 앤을 뒀다. 이후 남편 노먼이 홍콩에 파견되자 케터햄은 그곳에 지역 어린이와 영국 어린이를 위한 보육원을 세우기도 했다.

장수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가짐"

하지만 그의 삶에는 아픔도 있었다. 케터햄은 1976년 남편과 사별했고 두 자녀보다도 더 오래 살았다. 젬은 2000년대 초에 사망했고, 앤은 2020년 2월에 82세의 나이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케터햄은 110세였던 2020년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이겨냈다. 그의 여동생 글래디스 바빌라스(2002년 3월9일 사망)도 104년 78일을 살며 장수했다.


케터햄은 세 명의 손녀, 다섯 명의 증손자와 함께 이날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꼽았다. 케터햄은 "어떤 기회든 '예'라고 말하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모든 것을 적당히 하라"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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