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영화 흥행 2위…수입 1033억원 돌파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일본 역대 실사영화 흥행 수입 2위에 올랐다.
배급사 도호는 22일 '국보'가 전날까지 관객 약 78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10억1000만엔(약 10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일본 역대 실사영화 흥행 수입 2위작 '남극 이야기'의 110억엔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1위는 173억엔의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 2'다.
지난 6월 6일 개봉한 '국보'는 요시다 슈이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요시자와 료와 요코하마 류세이가 출연해 일본 전통문화인 가부키 세계의 애증을 그린다.
이 감독은 이 영화 전에도 '훌라걸스', '악인', '분노'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 2 연출에도 참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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