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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노상원, ‘북풍 유도’ 적힌 수첩 자신 것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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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사령관 수첩에 ‘북 공격 유도·오물풍선’ 등 기재
특검, 오는 23·24일 노 전 사령관 조사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포고령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지난해 12월24일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포고령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지난해 12월24일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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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외환 의혹의 핵심 인물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에서 이른바 '노상원 수첩' 작성자가 자신이 맞는다고 인정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노 전 사령관은 '노상원 수첩'이 본인의 수첩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이 확보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서는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오물풍선' 등의 문구가 발견돼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의 명분을 확보할 목적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북풍 공작'을 구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오는 23일과 24일에 노 전 사령관을 소환해 수첩에 등장한 '북풍 유도' 의혹과 '제3자 내란 방조'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을 준비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통화한 '제3자'를 예비역 중장 A씨로 특정해 최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육군교육사령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김 전 장관,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팀은 A씨가 계엄을 방조했다는 구체적인 혐의점을 포착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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