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제30차 유엔 기후변화총회가 열린다"며 "각국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기후 대응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도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8.22 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려 한다"며 "대한민국 전역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탈탄소 기술과 신산업 발달을 촉진하는 환경친화적 경제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녹색 전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그린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등을 위해 유엔, 녹색기후기금,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에 대한 기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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