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동훈 "무한한 영광 줘도 국민 배신 안 해"…'김건희 옥중 발언' 반박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신평 "김건희, 韓 배신 않았다면 무한 영광"
김건희 측 "해당 발언한 적 없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의 '옥중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전한 김 여사의 이른바 '한동훈 배신' 언급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 가운데 김 여사 측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해당 발언의 진위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의 '옥중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한동훈 페이스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의 '옥중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한동훈 페이스북

AD
원본보기 아이콘

21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건희 여사와 신평 씨,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소리가 오갔는지 모르나, 분명한 것은 저는 '무한한 영광'을 대가로 준다 해도 매관매직과 불법 계엄은 막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것이 국민을 배신하지 않는 길이다"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김건희 여사의 불법적인 행위에는 결사반대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한 전 대표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전날 신 변호사의 SNS에 쓴 게시글에서 비롯됐다. 20일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서울남부구치소를 (19일) 방문해 김 여사를 접견했다"며 당시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면회 자리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느냐" "그렇게 (윤 전 대통령과 나를)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한동훈)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 아니냐" 등 원망을 했다는 게 신 변호사의 전언이다.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원본보기 아이콘

해당 발언을 두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김 여사를 대리하는 유정화 변호사는 20일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김 여사 입에서 나온 게 아님이 명확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 씨가 무단으로 김 여사를 접견했다"며 "신 씨는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마치 그것이 김 여사 발언인 양 왜곡해 전달하는 불순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의 SNS 글, 언론 인터뷰 등으로 오히려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자 발 빠르게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