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컬처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다. 이 회장은 K푸드·콘텐츠·뷰티 등 그룹의 글로벌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한미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한다. CJ는 197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첫 사무소를 낸 이후 식품 등 7개 분야에서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다. 현지 고용 인력은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CJ는 문화산업에서도 존재감을 키워왔다. 1995년 드림웍스 투자로 글로벌 무대에 발을 들였고, 2022년에는 미국 제작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을 인수해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했다. 2012년 시작된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은 누적 관객 222만 명을 넘어서며 미국 내 한류 확산을 상징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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