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회 찾은 빌 게이츠 "한국, 기부 예산 늘려달라"…우 의장 "의지 있다"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21일 국회를 찾아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이 기부에 참여해준다면 전 세계 많은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사진 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사진 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을 방문 중인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관 국회의장실을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접견하고 "게이츠 재단은 그동안 적은 예산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는 등 현명한 일들을 해오고 있다. 대한민국이 기부를 해주신다면 우리도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게이츠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자선단체다. 게이츠 이사장이 2000년 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감염병 퇴치, 백신 접근성 확대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해왔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은 정부 예산의 5%가 안 되는 금액으로 원조하고 있다"며 "GDP(국내총생산) 기준으로 0.6% 정도인데 (관련 예산이 확대돼) 0.7%로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게이츠 이사장은 기술 혁신으로 인류의 삶을 바꾼 분"이라며 "이제는 기후 위기·질병·불평등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은 국경을 넘어선 협력 없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기후변화·신종감염병 등에 있어선 기존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세계적인 연대가 꼭 필요하고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부·국제기구·시민사회 등이 힘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절실하다"며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우 의장과의 면담 직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