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부의 검단지역과 남부의 송도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남북 간선축의 핵심 도로인 '봉오~경명 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을 잇는 이 도로는 총길이 2.9㎞,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는 2135억원(국비 1011억원·지방비 1124억원)으로 추산됐다. 내년 착수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터널(1.5km) 1곳과 교량(0.5km) 1곳이 포함돼 있다.
사전 타당성 분석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42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넘었고 건설·운영 단계에서 50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검단·계양·효성 등 인천 북부 지역과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계획인구 28만2000명)에서 발생하는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업은 '중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봉오~경명 도로는 특히 인천 남북 간선도로 축 중에 단절된 2.9km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총연장 약 35km의 인천 도심 남북 간선축을 완성하게 된다"며 "기존 동서축 중심의 교통망에서 벗어나 도시 간 균형 발전과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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