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가 강세다. 국내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예매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35분 기준 애니플러스는 전일 대비 10.61% 상승한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영화 오프닝 스코어 역대 1위를 기록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오는 22일 국내 개봉된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예매율은 전날 오후 7시 기준 84%를 기록, 1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18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8일 만에 누적수익 100억 엔을 돌파하며 '100억엔 돌파' 최단기록을 세웠다.
영화의 원작인 '귀멸의 칼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의 만화주간지 '소년 점프'에 연재된 장편 만화다. 일본의 다이쇼 시대(1912~1926년)를 배경으로 인간을 잡아먹으며 영생을 누리는 '혈귀'와 이를 소탕하기 위해 조직된 '귀살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행본 누적 발행 부수 2억2000만부를 돌파한 히트작으로, 2019년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원작 이상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수입해 자사 TV채널과 OTT를 비롯해 국내외 플랫폼으로 유통하고 MD와 이벤트 사업까지 운영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기업이다. '귀멸의 칼날'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콘텐츠 수익 증가와 MD 등 부가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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