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일 벌독 알레르기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본부 4층 영상회의실에서 현장안전점검관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의 예방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장윤석 교수(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나와 벌독의 종류, 알레르기 국소·전신 증상, 아나필락시스 응급 대처법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벌독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는 쇼크, 기도 부종 등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킨다.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에 나가는 순간, 대원은 타인의 안전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도 지켜야 한다"며 "현장활동 대원 대상 벌독 알레르기 검사 확대 등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특강을 녹화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교육 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벌집 제거 관련 119 신고는 총 30만4821건으로 집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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