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천명 늘어난 1만8천명 몰려
대형 공연 대신 '소규모 버스킹'으로 승부
전남 해남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한 달간 송호해수욕장에 1만7,893명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537명보다 32.2%(4,356명) 늘어난 수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여행 수요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올해 방문객 급증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대규모 공연 대신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기간 내내 진행하고, 모래조각 전시와 어린이놀이터(워터슬라이드·에어풀장)를 설치했다. 또 바나나보트·패들보드·플라이피쉬보트·래프팅보트 등 수상레저 체험 행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해변펍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패들보드 오래 버티기 및 경주 대회, 래프팅보트 단체 경기, OX퀴즈 등 참여형 현장 이벤트를 통해 수상레저 체험권과 해남 특산물인 전복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해변 물놀이터와 이국적 감성을 연출한 포토존도 큰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계층의 참여를 끌어냈다.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개장 전후 안전관리 및 청소인력을 배치하고, 안전·야간부표와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또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져 최고의 여름 해수욕장을 만들어냈다"며"앞으로도 다채롭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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