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가 강세다. 멕시코 신공장에 테슬라의 구매담당자가 방문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1시35분 기준 와이제이링크는 전일 대비 7.55% 상승한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새로운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155억원이 투자된 멕시코 공장은 7272㎡(2200평) 규모로 제조라인과 물류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다. 월 최대 300대의 SMT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멕시코는 폭스콘(Foxconn), 자빌(Jabil) 같은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 뿐 아니라 콘티넨탈(Continental) 등 자동차 전장회사도 많아 SMT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이들 기업을 공략해 매출뿐 아니라 물류절감, 관세부담 완화 등 비용절감 효과도 노리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고객사 및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빙해 멕시코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고 테슬라 구매담당 매니저도 방문해 공장 규모에 놀라워하며 "멕시코 공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제이링크의 멕시코 공장은 이미 현대모비스에 공급 업체로 등록이 완료됐다. 멕시코 공장 확보를 통해 와이제이링크는 폭스콘, 자빌, 플렉스 등 EMS(전자기기 위탁생산) 업체와 콘티넨탈, ZF 같은 자동차 전장기업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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