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역량 확장…대한민국 수출 잘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외교 역량이 확장되고 수출이 잘 돼서 한국 경제의 도약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APEC의 성공이 곧 애국이고 국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로서, 그만큼 대외의존도가 높아 필연적으로 외교가 중요하다"면서 "88올림픽 때 전 국민이 보여줬던 것처럼 다시 한번 경주에서 국민의 역량을 보여주실 것을 부탁한다"고도 했다.
그는 "APEC정상회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무역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주도로 국가와 민간경제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무역 질서를 만들어갈 기회"라며 "내란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부터 이틀째 경주를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날 현장을) 점검해보니 완벽하진 않지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래 소홀했던 사항을 점검하고 성공하기 위해 하나하나 맞춰가는 현장을 봤다"면서 "아직 완벽하진 않고 미진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APEC이 열리기 전까진 시설이나 시스템을 다 갖출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한편 APEC준비지원단에 따르면 회의장은 다음 달 중순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59% 수준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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