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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전한 곳인데…멕시코 중부지역서 남성 머리 6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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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은밀히 조성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나온 가운데 산세바시아니토 묘지를 지나가는 경찰관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은밀히 조성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나온 가운데 산세바시아니토 묘지를 지나가는 경찰관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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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던 중부지역에서 머리만 있는 시신들이 발견됐다.


CNN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당국이 푸에블라주와 틀락스칼라주 경계 지역에서 사람 머리 6개가 발견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틀락스칼라 주 검찰청에 따르면, 발견된 머리들은 모두 남성이며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범죄 조직에 의한 잔혹한 살해 사건이 드물지 않다. 올해 초에는 시날로아주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 시신 20구가 발견됐는데 이 중 5구는 목이 잘린 상태였다. 시신들은 연방 고속도로 위의 다리에서 발견됐다.


푸에블라와 틀락스칼라는 멕시코시티에서 약 100㎞ 정도 떨어진 중부 지역에 위치한 주들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두 지역은 멕시코에서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전한 곳들이다. 푸에블라주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멕시코 전역에서 기록된 1만4769건의 고의적 살인 사건 중 3.4%를 차지했다. 틀락스칼라는 0.5%에 불과하다.


미국 국무부도 두 지역에 대해 '2단계 여행주의보'(Level 2 Travel Advisory)를 발령했는데, 이는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의 경고 등급이다. CNN은 그러나 "멕시코 당국은 두 지역이 지리적 특성상 마약 밀매, 인신매매, 유류 절도 등에 가담하는 범죄 조직들의 이동 경로에 놓여 있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푸에블라주 당국이 여러 국적의 이주민 116명을 태운 트럭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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