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우양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6.77% 오른 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발표한 2분기 호실적에 더해 향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핫도그와 같은 냉동 가공식품과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공품을 제조하는 식품업체다. CJ제일제당, 풀무원식품 등과 같은 제조유통사와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 등과 같은 외식 프랜차이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카페 및 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따라 '뉴뜨레'와 '쉐프스토리'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과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우양은 2분기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453억원, 영업이익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7% 급증했다.
우양 관계자는 "영국과 유럽에서 한국식 핫도그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해외 시장 개척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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