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성과 낸 직원에게 계속 파격 보상”
창동민자역사 적극행정 편 김창완 팀장 특별승급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특별승진시켜 화제가 됐던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도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게 특별승급 등 파격적인 보상을 했다.
도봉구는 19일 적극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6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우수공무원을 뽑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포상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총 1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접수됐고, 1차 실적 검증·설문조사·내부 간부공무원 조사·내외부 인사위원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4명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최우수 직원으로는 창동민자역사 추진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건축과 김창완 팀장이 뽑혀 특별승급했다. 김 팀장은 방화셔터 관련 법령 개정으로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을 때 관계 기관 회의, 법률 자문, 서울시 질의, 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 등을 통해 법 적용 문제를 해결하며 지연 요소를 제거했다.
우수 직원에는 복지정책과 이승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복지 일꾼 성장 사업’을 추진하며 도봉형 복지모델을 수립한 공로로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청년미래과 김대연 주무관(청년창업지원사업) ▲기후환경과 김연선 주무관(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조성) ▲기획예산과 임혜연 주무관(도봉구 정부혁신 추진) ▲창1동 홍준석 주무관(구정자문단 통한 주민불편 대응) 등 4명이 선정돼 특별휴가 3일이 부여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발굴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은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행정 시책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파격적인 포상으로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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