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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대표 후보 4명 "내년 지선 패배시 대표직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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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명 변경엔 전원 "바꾸지 않겠다"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김문수·장동혁·조경태·안철수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할 경우 당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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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장동혁·조경태·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3차 TV토론회 정치 현안 OX 코너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패배하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느냐'는 질문에 모두 '내려놓겠다'는 의미의 O 팻말을 들었다.

조경태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만약 패배하면 우리 당은 사라진다, 망한다고 본다"며 "그만큼 이번 전당대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심을 얻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는 끝났다"며 "중도성 확장이 가장 높은 조경태만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 약 4100개 이상의 공직자를 우리가 공천하고, 그 결과를 심판받는다"며 "만약 패배한다면 당대표로서 공천, 선거, 당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 정치는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하고만 악수한다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손을 내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O 팻말을,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X 팻말을 들었다.

안철수 후보는 "정청래 대표가 사람하고만 악수한다고 하지만 저는 정 대표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라며 "국회에선 여당과 야당이 협치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손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손을 내민다, 내밀지 않는다는 건 겉으로 보이는 형식적인 것"이라며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 협치하려면 저희들이 더 강해져야 한다. 제대로 싸워서 국민을 설득하고 저희가 국민의 힘을 얻을 때 협치가 가능하다"고 했다.


'내란 정당 프레임을 벗으려면 국민의힘이 당명을 바꿔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후보 4명 모두 X 팻말을 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제가 입당하고도 당명을 7번 바꿨는데 당명 바꾼다고 달라질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제도, 사고방식, 조직, 교육, 정책 등 실질적인 내용을 바꿔야지 이름만 바꾸는 속임수 정치는 아니다"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름만 바꾼다고 그 정당의 이미지가 바뀌지 않는다"며 "우리가 내부적으로 바뀌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 민생을 제대로 살리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면 이름을 바꾸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정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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