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엔지니어링 "안전관리시스템, 근본부터 재점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올해 2월 붕괴사고가 난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의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는 19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제시된 의견과 권고사항을 상세히 분석해 회사 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와 시스템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날 사조위 발표 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냈다. 주 대표는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안전이 단지 법과 규정을 지켰다는 것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믿음과 각오로 안전과 품질 나아가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업무를 실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 빌딩에서 열린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고 관련 간담회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지난 2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 빌딩에서 열린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고 관련 간담회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안전 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며 실질적인 개선과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며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내부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의 고견을 충실히 경청하며 점검과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거더(보)가 넘어지는 걸 막기 위한 시설을 임의로 해체하면서 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관련 매뉴얼에 따라 이러한 임시시설 검측 주체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라고 위원회는 파악했다.


사고조사위원장을 맡은 오홍섭 경상국립대 교수는 "교각 높이가 30~50m 수준이라 (전도 방지시설인) 스크류잭이 설치돼 있는지 육안 상 확인하기는 쉽지 않지만 폐쇄회로TV가 있었고 스크류잭을 제거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