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에 일대일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메르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할 "용기"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평화 계획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회담 시도를 거부해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