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목표로 준비"
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월 새 앨범을 발매한다.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담당 프로듀서들이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11월에는 앨범이 발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 중이다. 고양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 15~16일(현지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K팝 걸그룹 최초 단독 콘서트를 열어 이틀간 14만 관객을 모으며 투어의 정점을 찍었다.
런던 공연 이후 블랙핑크는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10월 18일 대만 가오슝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하기 전까지 두 달간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달 발표한 신곡 뛰어(JUMP)는 글로벌 차트에서 성과를 거뒀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고, 전 세계 클럽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완전체 활동 전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주목받았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은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최우수 케이팝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로제는 히트곡 '아파트'로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활동 성과를 입증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거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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