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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로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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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비상전원용 슈퍼커패시터 공급
전력 수요 증가하면서 슈퍼커패시터 중요성 커져
이달 들어 주가 30% 상승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슈퍼커패시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중국산 슈퍼커패시터 사용을 배제하면서 국내 기업 비나텍 기업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나텍 주가는 이달 들어 29.6% 올랐다.

비나텍, 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로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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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제조업체다. 슈퍼커패시터는 전통적인 콘덴서와 배터리의 중간 성격을 지닌 에너지 저장장치다. 순간적으로 큰 전력을 공급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충·방전 속도가 빠르다. 스마트미터기에 슈퍼커패시터가 사용된다. 무선 송신 순간 전류를 공급하고 정전 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유럽과 중국 등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 슈퍼커패시터 시장은 2024년 39억달러 규모에서 2030년 5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슈퍼커패시터 응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슈퍼커패시터의 역할이 확대되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소 등 전력수요가 많은 산업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며 "짧은 시간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에서 순간 대응 속도가 빠른 슈퍼커패시터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내년에 비나텍 매출액 1307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치보다 각각 61.4%, 835.7% 늘어난 규모다. 슈퍼커패시터 매출액이 60% 이상 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슈퍼커패시터는 미국 데이터센터향 신규 매출액이 300억원 발생하고 기존 중국과 유럽 스마트미터로도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비나텍은 지난 5월 블룸에너지 AI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비나텍은 블룸에너지의 차세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에 고성능 슈퍼커패시터를 독점 공급한다. 비나텍의 고성능 슈퍼커패시터 기술은 블룸에너지의 SOFC 시스템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피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무정전 전원 공급을 보장하는 데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가 핵심 부품으로 채택됐다.


비나텍 관계자는 "AI 반도체와 더불어 전력 관리 솔루션은 AI 산업의 숨겨진 성장 동력"이며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 빠른 충·방전 속도를 가진 차세대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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