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천포럼 참석해 투자 진행 현황 밝혀
이석희 SK 온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현지 추가 투자에 권역별로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SK그룹의 '이천포럼 2025' 참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3분기 포드와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BOSK 공장 2곳, 현대차와의 합작공장 1곳 등 총 3곳의 공장도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배터리 업계가 관세와 현지 보조금 등을 고려해 추가 현지 투자를 발표할지 주목된다.
이 사장은 이날 포럼 참석에 대해서는 "SK온이 제조 인공지능(AI)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부와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날부터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하고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개막날인 이날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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