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파란사다리(1유형)'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세계적 의료기관 선웨이 메디컬센터(Sunway Medical Centre, SMC)를 방문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탐방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보건행정과 등 보건계열 학과를 포함한 5개 학과 재학생과 부산여자대학교 학생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웨이 메디컬센터는 885병상 규모의 6개 병원 타워를 운영 중이며, 3800여명의 의료 전문 인력과 함께 60개 전문 진료과, 28개 특화센터를 갖춘 말레이시아 대표 사립병원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최초의 24시간 어린이 응급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에서 세계 193위, 말레이시아 1위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태경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영어로 배우고 소통하는 고도화된 교육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해외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참가 학생들은 출국 전 진로 설계 및 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해외 대학·산업체에서 어학연수, 기업 탐방,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이번 연수를 비롯해 글로벌 현장학습, 청해진 대학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전문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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