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통장 특별보증' 2차 시행
토스뱅크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안심통장 특별보증(2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신보가 보증을 제공하고, 토스뱅크 등 협약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이 대출을 취급한다.
토스뱅크는 28일부터 '서울안심마이너스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000억 원 규모로 공급되는 이번 상품은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대표자 신용평점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간 신고 매출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증서를 비대면 신청한 후, 승인받은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증 기반 마이너스 통장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출시 후 첫 6개월간 사용한 한도 금액의 연 1%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6개월간 사용하면 연 1%인 10만원을 6개월 치로 환산한 5만원을 돌려받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울신보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디지털 역량과 고객 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금융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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