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운운하더니 내 편만 챙겨"
사면 후폭풍 계속…지지율도 추락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를 "공포정치의 민낯"이라고 표현하며, 이 대통령이 내세운 '인권'과 '법치'의 가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편 가르기 공포정치의 대마왕"이라는 표현으로 이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 대통령은) 자신을 '인권 변호사'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에 대해 "대통령이 되자마자 실형이 확정된 조국·정경심 부부는 꽃가마 태워 풀어주고, 형이 확정되지 않은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는 잔인하게도 동시 구속을 강행했다"며 "입시비리범 조국을 지키는 것이 국격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후보는 "특검은 전직 대통령을 과도하게 수갑과 전자발찌를 채우고, 과잉 물리력까지 행사해 입원시키는 잔혹한 인권 탄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편만을 위한 법 집행,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공포정치의 민낯"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국제사회와 연대해 이재명의 공포정치에 맞서 싸우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수감됐지만, 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지난 14일 출소한바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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