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임영웅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가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발전기금으로 3500만원을 기부했다.
경복대는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가 가수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기부금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는 후원이다.
경복대는 이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선배 임영웅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관계자는 "이번 'HERO CONTEST'를 통해 팬과 대학, 학생이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며 "임영웅이 최근 발표한 2집 앨범처럼 음악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이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