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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애플 팔고 '이 종목' 2조원어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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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보유주식 현황 공시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500만주 매입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4)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애플 지분을 줄이는 대신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2조원어치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버크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Form 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중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500만주 사들였다. 이는 보고 대상 기간의 마지막 날인 6월 말 주가를 적용하면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원) 상당으로, 버크셔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8번째로 큰 비중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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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는 의료비 지급금 증가에 따른 실적 악화와 미 사법당국의 조사 여파로 올해 들어 주가가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버크셔는 2분기 애플 주식 2000만주를 매도했다.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했다가 지난해부터 지분을 대거 정리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25.76%에서 2분기 22.31%로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이다.


버크셔는 지난 3월 보유주식 현황 자료에서 일부 매입 주식의 종목명을 일시 비공개로 처리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공시를 앞두고 투자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버크셔 외에도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도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35만주에 대한 콜옵션과 보통주 2만주를 사들였다. 버크셔 등 기관투자자들의 지분 매입 사실이 공시되면서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이날 장외시장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보유주식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유나이티드헬스 외에도 철강업체 뉴코어, 보안업체 알레지온, 주택건설업체 호튼·레나 등의 지분을 사들였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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