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왜 북한에 고개 숙이나" 김문수, 李대통령 경축사 반발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이적 행위로도 의심받을 만하다"
"대한민국 헌법 가치 무너뜨리는 발언"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측의 체제를 존중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 "왜 우리가 북한에 고개를 숙여야 하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대북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대북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후보는 16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9·19 군사합의를 먼저 깬 쪽도 북한"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 김정은의 대변인이 아니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의 자리는 김정은의 심기를 살피는 자리가 아니라 오직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금 북핵 위협, 오물 풍선 살포, 끊임없는 무력 도발에 맞서야 할 시점에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굴복 선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이적 행위로도 충분히 의심받을 만한 일"이라며 "헌법의 가치와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니다.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의 특수관계"라며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까지 남북 간 합의를 관통한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며 가능한 사안은 바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며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갈 적기"라고 했다. 덧붙여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길 인내하면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