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74세 김문수, 농성 중 체조로 체력 과시…홍준표 "나이 의식한 듯"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막기 위한 농성을 이어온 김문수 후보가 자신의 건강과 결기를 체조 형태의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특검의 당원명부 확보 시도에 항의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선 김 후보는 지난 15일 여의도 당사 로비 현장에서 직접 운동 장면을 영상으로 중계하며 여전한 체력을 과시했다.

김 후보는 농성 시작 이튿날부터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정장 재킷을 벗고 팔굽혀펴기, 다리를 들어 자전거 페달 돌리기, 다리 벌리기, 온몸 비틀기 등 8분여간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압수수색 항의하며 유튜브 생중계
정장 벗고 로비 바닥서 8분간 체조 시연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막기 위한 농성을 이어온 김문수(74세) 후보가 자신의 건강과 결기를 체조 형태의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특검의 당원명부 확보 시도에 항의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선 김 후보는 지난 15일 여의도 당사 로비 현장에서 직접 운동 장면을 영상으로 중계하며 여전한 체력을 과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무기한 농성 중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 유튜브 김문수 TV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무기한 농성 중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 유튜브 김문수 TV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후보는 농성 시작 이튿날부터 유튜브 채널 '김문수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정장 재킷을 벗고 팔굽혀펴기, 다리를 들어 자전거 페달 돌리기, 다리 벌리기, 온몸 비틀기 등 8분여간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기마 자세에서 태권도 정권 지르기 동작을 시도할 때는 지지자들이 "때려잡자"는 구호로 힘을 실었다. 운동을 마친 뒤 김 후보는 "아유 개운하다"며 체조 후 농성을 곧바로 재개했다.


농성 중에는 당내 다른 주자들과도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김 후보는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든 안철수 후보를 향해 "욕먹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못 하는 일"이라며 지지를 표했고, 안 후보도 "김 후보께서도 정말 힘든 일을 하고 계신다"고 화답했다.

대선부터 이어지는 '강철 체력 정치' 전략 해석도

이번 체조 퍼포먼스는 김 후보가 대선 과정부터 이어온 '체력 이미지' 경쟁의 연장선상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정장 차림으로 철봉에서 턱걸이하는 영상으로 주목받았고,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악산에서 턱걸이와 훌라후프를 병행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신체 건강을 강조해 왔다.


일부에서는 "무슨 쇼 같다" "정치 품격이 떨어진다"고 평했지만,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은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나이를 의식해서 그렇다"며 김 후보가 '신체적 나이는 다른 후보 못지않다'는 점을 과시하려 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