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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체육문화기지로 일신했다"…北, 재개관 평양 빙상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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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빙상관 개관식 개최

북한 최초의 실내 빙상관인 평양 빙상관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조국해방(광복) 80주년을 맞아 새로 개건된 평양 보통강변 빙상관 개관식이 14일 열렸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국해방(광복) 80주년을 맞아 새로 개건된 평양 보통강변 빙상관 개관식이 14일 열렸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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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뜻깊은 조국해방 80돌을 맞으며 새로 개건된 빙상관 개관식이 14일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평양 중구역 보통문동 청춘거리에 자리한 빙상관은 김일성 주석 70세 생일이던 1982년 4월13일 문을 열었다. 북한 최초의 실내 빙상관인 평양 빙상관은 건축면적 2만5000㎡, 높이 63.5m, 관람석 6000석 규모다. 이곳은 돔 형태의 지붕 구조를 갖추고 있는 3층 원추형 건물이다. 이 건물은 독특한 외양 탓에 북한 평양을 소개하는 매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1982년 개관한 평양의 랜드마크

통신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빙상관이 "빙상체육은 물론 각이한 실내체육 경기들과 다채로운 예술공연들도 원만히 보장할 수 있는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기지로 자기 모습을 일신하였다"고 밝혔다. 개관식 행사 말미에는 빙상휘겨(피겨) 모범출연도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태성 내각 총리, 김정관 내각 부총리, 리명국 재정상 겸 빙상협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4일 평양 보통강변 빙상관 개관식에서 피겨 스케이팅 축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4일 평양 보통강변 빙상관 개관식에서 피겨 스케이팅 축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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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관은 엘리트 선수들이 훈련하는 실내 아이스링크 외에도 휴게실, 훈련실, 치료실, 체육기구 수리실, 심판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주로 아이스하키와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으로 쓰이지만, 탁구, 농구, 배구 등 다른 종목 경기도 열린다. 매년 2월 이 빙상관에서는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하는 백두산상 국제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열린다.

北, 동계 스포츠 인프라 다시 구축 중

북한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경제난이 심화해 상대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 동계 종목 투자를 줄였다.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 출범 이후 야외형 경기장인 인민야외빙상장과 마식령스키장, 강계 스키 리조트를 완공하는 등 동계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다시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북한은 동계 스포츠를 관광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나, 국제 고립과 제한된 외국인 접근성으로 실효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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