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열흘간의 비무장지대 대장정을 마쳤다.
동명대는 2학년 김은비 씨 등 8명이 지난 8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350㎞에 달하는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을 완주했다고 15일 알렸다.
학생들은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2025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 도보 행군에 참여해 강원도 고성부터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전원 완주했다. 이번 대장정은 통일전망대, 6·25전쟁 주요 전적지(피의능선, 백마고지, 펀치볼 등) 평화의 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농촌 체험 및 봉사활동'이 올해 추가돼 토마토 따기, 농촌 일손 돕기도 진행됐다.
전국대학생 60명 등 총 80명이 참가했으며 부산지역을 대표해 동명대 군사학과와 부산여자전문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부산'의 힘을 더했다.
김은비 학생은 "북한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갈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 평화의 소중함과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동참해 값진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의인재대학장 겸 군사학과장 나승학 교수는 "학생들이 폭염과 싸우면서 6·25 전쟁 주요 전적지를 직접 찾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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