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복절 특사 석방' 조국 "검찰 독재 종식 상징될 것…정치 재개"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형기 면제·피선거권 복원
검찰 독재 비판하며 민주 진영 연대 촉구

15일 자정,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의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출소 후 소회를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남부교도소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대표는 이날 0시 2분께 검은색 재킷에 파란 넥타이, 청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헌법적 결단을 내린 이재명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사면을 두고 비판한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며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은 헌법을 위협한 세력"이라며 "윤석열과 결별하지 못한 국민의힘은 다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 투쟁의 결과이자 주권 행사의 산물"이라며 정권의 성공을 기원했다. 또 민주·진보 진영을 향해 "더 단결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제 자유를 찾은 만큼 이 두 과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사면·복권과 함께 정치 복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복당이 이뤄지면 겸허한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저에 대한 비판과 반대, 비방도 모두 감수하며 정치에 임하겠다"라고도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조 전 대표의 석방 현장에는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과 지지자들이 몰려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사면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린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조 전 대표는 구속된 지 242일 만에 석방됐다. 그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 수감됐다. 당초 내년 12월 만기 출소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면으로 남은 형기가 면제되고 정치 활동도 가능해졌다.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제한됐던 피선거권도 회복됐다.

조 전 대표는 자택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봉하마을과 평산마을 등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1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공개하며,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여권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이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인물을 사면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 당은 항의의 뜻으로 같은 날 오후 예정된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