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복귀 이해진 의장 15억9800만원
카카오 정신아 대표 9억3300만원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상반기 보수 총액 25억5000만원으로 거액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 대표의 보수 총액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보다 많았다.
14일 네이버( NAVER )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4억5000만원, 상여 20억6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900만원 등 25억5000만원에 달했다.
지난 3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 의장은 상반기 급여 7억7000만원, 상여 7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억8000만원으로 상반기 15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말 기준 네이버 직원 수 4856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의 1인 평균 급여액은 92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00만원 올랐다.
지난 3월 유럽사업개발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상반기 네이버에서 52억2300만원을 받아 상반기 네이버 보수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홍은택 전 대표(현 고문)는 급여 4억8000만원, 상여 8억원으로 상반기 12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상반기 급여 4억2500만원, 상여 5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으로 총 9억33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한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미등기임원으로 보수가 상위 5위 안에 들면서 보수 총액이 5억원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해당하지 않아 반기보고서에 급여가 공시되지 않았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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