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검 "김건희, 혐의 사실보단 소회 밝혀…대부분 진술거부권 행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구속 후 첫 조사' 4시간 만에 종료
쉬는 시간 제외하면 2시간40여분
오는 18일 추가 소환조사 방침

구속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조사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정레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 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현재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52분께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지난 12일 밤늦게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여사는 수갑을 찬 상태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동해 특검 조사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조사는 오전 9시56분부터 11시57분까지, 오후 조사는 1시32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이뤄졌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 조사 시간은 2시간40분이다.


문 특검보는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서 일찍 종료됐다"며 "전부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아니고, 혐의 사실보다는 소회를 밝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특검팀의 김 여사 소환은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이자, 12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첫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명태균게이트'로 불리는 공천 개입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그해 6월 지방 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 입김을 행사했다는 게 골자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