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쓰는 야구 모자·올 블랙 차림
파티장 입구서 경찰에게 수색 받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젊은 시절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51)가 스페인 이비사섬을 방문했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에게 수색받으며 출입에 애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미 연예 전문매체 페이지식스 등은 "디캐프리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찰에게 수색받는 굴욕적인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열린 데킬라 파티에 연인인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평소 자주 쓰는 검은색 야구모자와 반소매 티셔츠, 금색 목걸이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디캐프리오는 외출 시 자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만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디캐프리오는 이날 파티 입구에서 경찰에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야 했다. 경찰의 수색에 디캐프리오는 차분하게 응하며 가끔 휴대전화를 보기도 했다. 경찰이 처음 디캐프리오의 얼굴을 보고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당시 현장에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그들이 지금 내 온몸을 수색 중이다"라는 한 여성의 목소리도 삽입됐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디캐프리오와 함께 참석한 사람이 연인인 체레티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만 데일리메일 등 매체가 "디캐프리오가 경찰에 지목돼 수색당했다"고 보도에 대해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에 "모든 사람이 몸수색을 받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파티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연예 전문 매체의 보드를 보면, 모델 켄달 제너, 배우 토비 맥과이어 등이 이 파티를 찾았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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