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9월 19일 접수, 총상금 570만원
경북 상주시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발굴하는 '상주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시민과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유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기간은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38일간이며, 상주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상주시청 공무원 누구나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저출산 대응 ▲청년·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확대 ▲주거·환경 개선 ▲고령사회 대응 등이며, 상주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든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참가자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의성, 효과성, 지속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 결과는 11월 발표되며, 총 22명에게 총 5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만드는 방식을 넘어, 시민과 함께 상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참신한 제안이 인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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