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곧 한국 오면서 예의 없네"…광복절 앞두고 욱일기 올린 오아시스에 분노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인종차별 표현으로 논란 되기도
내한 2개월·광복절 앞두고 또 논란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왼쪽)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욱일기 형상 이미지. 오아시스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왼쪽)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욱일기 형상 이미지. 오아시스 인스타그램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욱일기가 떠오르는 영상을 올려 국내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있는 데다 10월 내한 공연까지 예정된 만큼 예의는 물론 배려도 없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오아시스 공식 SNS 계정에는 '모닝 글로리'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해달라는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오아시스가 1995년 발매한 '모닝 글로리'를 여러 이미지로 표현한 장면이 담겼으나, 메인에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형상화한 듯한 이미지가 포함됐다.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도 해당 게시글의 삭제나 사과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다시 보고 또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태양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면 조금이라도 다르게 디자인했어도 되지 않나"라며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요소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아시아투어 전에 역사 공부부터 해라", "2개월 후면 한국 온다는 자각은 하고 있는 건가. 삭제하고 사과해라"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인종차별 표현 '칭총' 하기도…팬 지적에도 "왜 안 되나" 반박

오아시스는 앞서 멤버 리암 갤러거가 자신의 SNS에 인종차별적 표현 '칭총'이라는 단어를 올리면서 지적받기도 했다. '칭총' 또는 '칭챙총'은 동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중국어 발음을 조롱하는 소리를 흉내 낸 비하·모욕 표현이다.


이에 한 팬이 리암 갤러거에게 인종차별적 표현이니 그런 말을 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지만, 갤러거는 "왜"라고 답하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갤러거는 게시물을 삭제한 후 "의도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지만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라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차별하지 않는다. 평화와 사랑을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