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소방서가 오는 31일까지 관내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 아파트 총 839곳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부산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에 따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이번 전수조사와 함께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여부 등 현장 점검 ▲피난·대피 방법 및 소방시설 활용 방법 등 관계자 교육 ▲전기 부주의 등 주요 화재 예방법 교육도 병행한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부산 노후 공동주택 화재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아파트 화재 사망자의 87%(20명)는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 대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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