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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용사에 삼계탕·수박 선물… 신천지자원봉사단 진해지부 "월남전 참전 유공자 건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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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진해지부(지부장 임정환)가 지난 8일 창원시 진해구 월남전참전자회 센터를 찾아 참전 유공자들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하며 더위를 잊도록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해지부는 영양 가득한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을 정성껏 준비했다. 식사 후 웃음 체조와 넌센스 퀴즈를 진행해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선물했다.

한 참전용사는 "요즘 폭염으로 인해 안그래도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진해지부에서 삼계탕을 대접해줘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한 회원은 "나라를 위해 참혹한 전쟁에 참여한 우리를 기억하고 대접해줘 흐뭇하다"며 "꼭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를 잊지 않아준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다"고 했다.


진해지부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해 헌신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정성을 담아 대접했다"며 "어르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봉사하러 올 것"이라고 답했다.

진해지부는 2023년부터 월남전참전자회와 인연을 맺고 식사 대접, 장수사진 촬영, 길거리 사진전 지원, 평화지지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육개장 봉사를, 7월에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월남전참전자회 센터를 찾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진해지부 회원들이 참전 용사들과 함께 웃음 체조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월남전참전자회 센터를 찾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진해지부 회원들이 참전 용사들과 함께 웃음 체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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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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